코로나19 확산 후 커피머신 판매 급증

▽캡슐커피 시장 '치열', 프랜차이즈도 공략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면서 커피 머신의 인기가 뜨겁다. 사진은 GS25 스타벅스 캡슐커피 진열 이미지. 사진=한국경제신문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면서 커피 머신의 인기가 뜨겁다. 사진은 GS25 스타벅스 캡슐커피 진열 이미지. 사진=한국경제신문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면서 커피 머신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편리함을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는 '편리미엄' 열풍이 불면서 캡슐 커피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캡슐커피 및 반자동 에스프레소머신 등)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6%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에 외출이 줄어들고 집에서도 원두의 맛과 향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커피 머신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택배 업체인 CJ대한통운 분석에 의하면 커피 머신 판매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뒤 급격히 늘어났다.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두 달간(3~4월) 커피머신 배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급증했다. CJ대한통운이 배송 품목 4억8000여만 건의 택배송장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면서 커피 머신의 인기가 뜨겁다. 사진은 디지카페 커피머신. 사진=디지카페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면서 커피 머신의 인기가 뜨겁다. 사진은 디지카페 커피머신. 사진=디지카페 제공

커피머신 인기에 판매 업체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생활 가전 전문 브랜드 딜루비스가 판매하는 ‘디벨라’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은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이후 2차 예약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네스프레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기기 구입을 망설이는 고객 공략에 나섰다. 다음달 20일까지 ‘바리스타’ 레시피 메이커 구입 시 3만원의 커피 할인 혜택(커피 6줄 이상 동시 구매 시 적용 가능)을 제공한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캡슐 커피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유명 브랜드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스타벅스 캡슐커피를 판매한 편의점 GS25는 최근 일주일간 매출이 첫 출시 후 일주일 대비 약 167% 급증했다고 전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도 최근 캡슐커피를 출시했다. 로스팅 후 14일 이내의 스페셜티커피 원두로 캡슐을 만든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할리스 커피 등도 캡슐 커피를 판매 중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커피 시장의 고급화와 함께 캡슐커피 시장은 최근 5년간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