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포스트 코로나 해법은…스토리노믹스 문화도시

강원 영월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한 패러다임으로 문화도시를 선택했다.

목표는 '영월다움을 품은 스토리노믹스(Storynomics) 문화도시'이다.

영월다움을 품은 스토리노믹스 문화도시는 문화적인 영월다움이 실현되는 도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방문자 산업이 활성화된 도시, 영월다움 라이프 스타일이 이루어지는 도시, 영월주민과 지역 이야기가 서사 및 역사가 되는 도시, 민관 거버넌스가 이루어지는 도시로 요약된다.

영월군이 추구하는 문화도시는 사람 간 네트워킹을 통한 밑으로부터의 커뮤니티 활성화이다.

문화예술시책 기획·시행 주체를 관 중심에서 문화예술인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는 문화 다양성 시대에 기존 하향식 시스템으로는 창의성, 구체성, 지속성, 보편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이다.

이를 위해 영월군은 전문가 초청 워크숍, 분야별 워크 그룹 회의, '문화도시를 꿈꾸다'를 주제로 문화예술인 100인 토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영월군의 문화도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닌 원래 있던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돌려놓은 작업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하향식 시스템이라는 기존 패러다임을 허물어 주민 속에 있는 문화적 욕구를 과감히 분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월군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문화도시 추진 군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기관·사회단체장, 문화예술인,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보고회는 축하 공연, 문화도시 추진과정·추진 방향·사업계획 보고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영월군은 공모 기획서 제출, 포럼 개최, 실무그룹 현장답사, 기획프로그램 추진 등 문화도시 예비도시 선정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30일 "영월형 문화도시는 주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는 살기 좋고, 살기 편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며 "다양한 지역문화 활동은 일자리 창출, 외부 방문자 유입 등 지역 경기 활성화라는 선순환의 구조를 끌어낼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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