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기자회견 열고 해명하겠다"
"아내가 3번 정도 개인적인 일 부탁"
"아내에게 주의 줬고, A씨에게 사과했다"
배우 이순재.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이순재.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이순재(사진)가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하다가 두 달 만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자신의 전 매니저 A씨 관련 보도에 대해 "지나치게 과장된 편파보도"라며 "7월2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30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순재는 "두 달 가량 근무하는 사이 아내가 3번 정도 개인적인 일을 부탁했는데, 그 사실을 알고 나서 (아내에게) 주의를 줬다"며 "A씨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고 했다.

이어 "보도에서 '머슴 생활'이라고 표현했는데 가당치 않다"며 "요즘 같은 세상에 매니저를 머슴처럼 부렸다는 말인가"라고 했다.

이순재는 "A씨가 4대 보험과 임금 문제에 대해서도 내게 토로한 적 있지만 매니저 고용과 처우에 관한 문제는 모두 학원에서 담당하기에 학원에 'A씨의 말을 들어보라'고 말했다"며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할 수 있지만 부풀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을 열어 밝히겠다"고 했다.

전날 SBS는 A씨 발언을 인용해 "유명 원로배우(이순재)의 아내가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이고 배달된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다"며 "문제제기하자 부당해고 당했다"고 보도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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