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정선에는 순간 초속 20m 이상 강풍…안전사고 유의
강원 곳곳 비 피해…영동 저녁까지 최고 300㎜ 이상 예보(종합)

30일 강원도는 흐리고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릉 옥계 141.5㎜, 삼척 궁촌 121.5㎜, 삼척 102.5㎜, 강릉 95.8㎜, 설악산 96.5㎜, 미시령 92.5㎜, 동해 85.7㎜ 등이다.

강원 산지 전역과 삼척, 동해, 강릉, 양양, 고성, 속초, 태백에는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다.

정선과 삼척에는 강풍특보가,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도내 곳곳에서는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강릉 외곽 농경지는 밤새 내린 비로 잠겼으며 원주와 횡성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가로막았고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강원 곳곳 비 피해…영동 저녁까지 최고 300㎜ 이상 예보(종합)

강원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9시까지 영서내륙에 20∼60㎜, 동해안에 50∼150㎜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영동 중북부지역에는 시간당 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30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영동과 정선에는 1일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 최대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22∼25도, 산지 16∼19도, 동해안 20∼23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에 대비하고, 특히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강풍에 의한 시설물 사고와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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