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풍에 20여건 안전조치·제주공항 항공기 10여편 결항
제주에 오전까지 강한 바람·산간 짙은 안개…"안전사고 유의"

30일 오전 제주지방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산지와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육상에 발효된 강풍경보는 강풍주의보로 한단계 내려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바람이 서서히 잦아들면서 강풍 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또 낮은 구름대로 인해 산간 도로에 안개가 짙게 끼어 가시거리가 매우 짧다며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전날인 29일 오후 늦게부터 제주지방은 저기압대의 영향을 받아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밤사이 간판이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등 20여건의 바람 피해가 발생해 119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12편(출발 3, 도착 9)이 강한 바람으로 결항했고 또 항공편 운항이 순차적으로 차질이 빚어져 연결편 결항 및 지연이 이어졌다.

항공기상청은 이날 오전에도 제주공항에 강풍 특보와 윈드시어(돌풍)가 내려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이용객은 공항 이동 전 항공사의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해상에는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와 제주도 모든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들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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