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향 초상'·'송시열 초상' 등 국보 2점·보물 19점 전시
국립전주박물관,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 특별전

국립전주박물관이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을 연다.

국립전주박물관은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8월 30일까지 특별전 '서원, 어진 이를 높이고 선비를 기르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 및 주요 박물관의 중요 문화재를 한자리에 모아 서원의 가치와 우수성을 보여주고, 선비 정신을 조명하고자 마련했다.

전시에는 '안향 초상'(국보 제111호)과 '송시열 초상'(국보 제239호), '계상정거도'(보물 제585호) 등 국보 2점, 보물 19점 등이 출품된다.

국립전주박물관,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 특별전

임금이 서원에 내린 사액현판(賜額懸板)을 비롯해 대표 유학자의 초상과 유품, 후배 선비들이 남긴 글과 그림, 책과 책판을 보관한 장판각, 제향 의례 등 서원과 선비에 관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서원(書院)은 공립학교인 향교(鄕校)와 달리 지방 지식인이 설립한 사립학교로, 성리학 가치에 부합하는 지식인을 양성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성리학자를 스승으로 삼아 제향했던 곳이다.

지난해 7월 1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등재된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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