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문화의 해외홍보 전략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다음 달 1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PR학회가 주최하고 해외문화홍보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문체부 최윤희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다.

청주대 김찬석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한국의 국제문화교류 현황과 과제를 진단하고, 한국문화 해외홍보와 매체 홍보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학과 교수(전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가 '코로나19와 한국의 국제문화교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아울러 이병종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와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정원준 수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고정민 홍익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등이 발표를 진행한다.

최윤희 차관은 "이번 학술 토론회가 코로나19 이후 변해가는 국제환경 속에서 해외문화홍보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 보고 올바른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동시에 재외 한국문화원의 바람직한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담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의 한국문화 해외홍보 전략은…학술토론회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