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렌트'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첼리스트 장우리, 내달 5일 리사이틀

▲ 테너 김세일의 첫 솔로 음반 '시인의 사랑'이 26일 발매됐다고 소속사 목프로덕션이 밝혔다.

[문화소식] 테너 김세일 '시인의 사랑' 발매
'시인의 사랑'은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담은 슈만의 대표적인 연가곡집으로, 모두 16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앨범에선 '시인의 사랑' 16곡 외에 슈만이 편집 과정에서 제외했던 4곡도 함께 수록했다.

한국어 가사는 김세일이 직접 번역했다.

김세일은 "가곡의 묘미는 무한한 상상력이고 그 상상력 안에 슈만, 하이네, 김세일이 혼재한다"며 "내 노래를 접하는 분들도 이런 흥미로운 그림이 마음속에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마르쿠스 하둘라가 반주를 맡았다.

김세일은 음반 발매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김세일은 아테네 마리아칼라스 콩쿠르 2위,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아카데미 최고성악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유럽 주요 무대에서 바흐 '마태수난곡' 에반겔리스트(복음사가) 역으로 활동 중이다.

▲ 뮤지컬 '렌트'의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다음 달 5일 '렌트' 한국공연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

내달 5일은 초연 개막일이다.

[문화소식] 테너 김세일 '시인의 사랑' 발매
이날 행사에는 남경주, 최정원, 전수경, 성기윤, 이건명, 박준명 등 과거 '렌트'를 거쳐 간 뮤지컬 배우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연 종료 후 진행하는 스페셜 커튼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이날 정기 공연 무대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렌트'는 2000년 초연 때부터 모두 8시즌 동안 120명의 배우가 출연했다.

주최 측은 내달 5일 공연 모두 전석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료 예매자 전원에게 20주년 기념 포토 엽서를 증정한다.

▲ 첼리스트 장우리가 다음 달 5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문화소식] 테너 김세일 '시인의 사랑' 발매
장우리는 발터 기제킹 실내악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했으며, 차이콥스키 콩쿠르에 진출하고, 칼 다비도프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독일 라디오방송 오케스트라 견습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코리안심포니 객원 수석을 연임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에클레스 '소나타 G단조', 베토벤 '피아노 3중주 5번 D단조', 블로흐 '히브리 명상곡', 브루흐 '로망스 F장조'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문정재, 바이올리니스트 윤여영이 협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