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관광업계와 관광접점 업종 사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대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교육대상을 관광접점 업종으로 확대하고 교육 횟수를 60회로 늘렸다. / 서울시관광협회 제공.
서울시관광협회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관광업계와 관광접점 업종 사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대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교육대상을 관광접점 업종으로 확대하고 교육 횟수를 60회로 늘렸다. / 서울시관광협회 제공.
서울시관광협회가 포스트 코로나 관광시장 재개에 대비해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대교육'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협회가 지난 2016년 처음 도입해 매년 1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총 2000여 명에 달하는 관광업계 종사자가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여행, 숙박 등 관광업계 외에 운송, 상점과 식당 등 서울 소재 전통시장과 관광특구 상인회 등 관광 접점에 있는 사업체로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교육 횟수도 총 60회로 늘어났다. 협회는 "코로나 사태로 바뀐 관광시장 환경에 업계는 물론 접점에 있는 업체들도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환대교육 프로그램은 표준형과 체험형 등 두 가지로 운영한다. 표준형은 서비스 매너, 고객불만 대응요령, 언어와 문화가 각기 다른 다문화 관광객 대상 서비스 등 환대서비스의 기본을 알려준다. 특히 올해는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서비스 환경 개선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강의는 한국서비스경영교육원 하승희 원장과 조미경 부원장이 맡는다. 체험형 프로그램은 개그맨 조문식과 김성규, 현병수 등이 강사로 나서 고객을 사로잡는 환대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한다.

찾아가는 환대교육 참여대상은 서울 소재 관광업계 및 접점 업종 사업체다.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일정은 신청 시 원하는 날짜를 고를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관광협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최소 교육인원은 5인 이상이며 1인 사업체는 공동 교육 형태로 진행한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