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대상에 바리톤 고병준
소프라노 한예원은 금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바리톤 박주성이 은상을, 바리톤 정태준이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예선에는 모두 244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23일 예술의전당에서 치러진 결선에 올랐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차세대 성악가들의 등용문으로 통한다.
수상자들은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을 비롯해 '교실 속 오페라 여행' '오페라 학교 가는 날' 등 교육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우승자 바리톤 안민규는 국립오페라단의 차기작 '서부의 아가씨'에 캐스팅됐다.
테너 정호윤, 김건우, 소프라노 황수미·박혜상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이 콩쿠르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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