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 안팎의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11일 통풍이 전혀 되지 않는 레벨 D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부터 땡볕 아래서 운동을 해야 하는 프로야구 선수들, 생존권을 위해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까지 무더위에 대처하는 대한민국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때 이른 불볕더위 속 올여름 폭염 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기상청은 이날 서울에 폭염 특보를, 경북 경산에는 폭염 경보를 내렸다. 이와 함께 경기·강원·충청·경북·대전·대구 등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3월 내놓은 '세계 연평균 기온 순위 보고서'에서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울 확률이 7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올해가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다. 다만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지에 대해서는 관찰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한반도 여름 기온에 영향을 끼치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고, 또 이번주 한반도에 다가올 것으로 보이는 장마 전선이 폭염을 누그러뜨릴 가능성도 점쳐지기 때문이다.폭염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온난화다. 전문가들은 올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도시의 인공 열 등으로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뜨거운 공기가 대기 위로 올라가면 고기압이 활발해지고 기온이 오르게 된다.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도 폭염에 영향을 끼친다.문제는 물이 뜨거워지고 식는 속도가 공기보다 느려 바다의 온도가 높아지면 폭염이 더 오래간다는 점이다.전 세계에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체감 더위가 더 심할 것이란 점도 우려된다. 무더위 속에서도 의료진은 방호복을 입고,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목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고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경상도 지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5㎜가량의 비가 내리겠다.남부 내륙 지역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면서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5∼3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이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1.8도, 인천 21.6도, 수원 22.2도, 춘천 22.9도, 강릉 22.3도, 청주 21.5도, 대전 20.9도, 전주 21.1도, 광주 22.4도, 제주 24.1도, 대구 21.1도, 부산 21.7도, 울산 20.8도, 창원 21.4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25∼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북 내륙 지역은 내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덥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1.5m로 예상됐다.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 취재 기자의 협업을 통해 작성됐습니다.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w/weather/today.d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