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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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오늘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은 올해 첫 폭염 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9일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폭염 특보가 발효돼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0.5도, 인천 19.7도, 수원 18.0도, 춘천 20.1도, 강릉 26.4도, 청주 21.2도, 대전 20.4도, 전주 20.3도, 광주 20.8도, 제주 23.8도, 대구 21.2도, 부산 18.9도, 울산 18.3도, 창원 17.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동부권과 경기 포천·양주·의정부, 충북 청주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것은 처음이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찜통 더위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전국 대부분의 내륙 지역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농업 축산업 등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권·충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1m, 0.5∼2m,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각각 0.5∼1m와 0.5∼2m로 일겠다.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파고는 0.5∼1.5m와 0.5∼2m로 예상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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