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 사은품인 '서머 레디 백'과 '서머 체어'의 인증샷을 올렸다./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 사은품인 '서머 레디 백'과 '서머 체어'의 인증샷을 올렸다./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 사은품인 '서머 레디 백'과 '서머 체어'의 인증샷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e bag(그 가방)"이라는 문구와 함께 스타벅스 '서머 레디 백' 제품 사진을 게재했다. '서머 레디 백'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으로 출시한 다용도 가방이다. 그린과 핑크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방 뒷면에 캐리어에 거치 가능한 밴드도 달려 있다. 이 가방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돼,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무료 음료(톨사이즈) 2장 제공으로 대체된다.

정 부회장은 다음날인 6일에는 '서머 체어' 인증샷을 남겼다. 서머 체어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캠핑용 접이식 의자다. 네티즌들은 "설마 커피 34잔째?", "증정품을 받으려고 줄을 섰냐",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셔야죠" 등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을 50% 가지고 있는 신세계 그룹(이마트)의 부회장이 굿즈 인장샷을 올린 것에 부회장 찬스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게시글 댓글을 통해 "프리퀀시 모은거죠? 부회장님 찬스 아니됩니다", "부회장님도 줄 섰나요?"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편, 스타벅스는 서머 레디 백을 1명이 대량으로 받아가는 일을 막기 위해 교환 수량을 지난 5일부터 1회 1개로 제한키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