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남원에 10분간 0.5∼1㎝ 우박…농작물 피해 우려
대기 불안정으로 전북 동부내륙 산간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비가 쏟아져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30분을 전후해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해 5시 현재 진안군 동향면 25.5㎜, 무주 덕유산 25㎜, 남원 3㎜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무주와 남원지역에는 지름 0.5∼1㎝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다.

약 10분간 떨어진 우박으로 이들 지역 사과밭과 고추밭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무주 등에 우박을 동반한 비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에 따라 40㎜ 안팎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