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기관차 대륙을 달리다·바다·코끼리 방귀
한양에서 동래까지·모바일 유령

▲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 리처드 모리스 글. 르웬 팜 그림. 이상희 옮김.
숲속을 흐르는 강을 따라 모험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으로, 올해 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작품이다.

홀로 살았던 동물들이 한배에 오르면서 함께 하는 즐거움을 깨달아간다.

다르지만 함께 걷는 인생을 강에 은유했다.

소원나무. 40쪽. 1만3천원.
[아동신간]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 증기기관차 대륙을 달리다 = 브라이언 플로카 지음. 유만선 옮김.
150여년 전 미국 대륙횡단철도 개통 직후 증기기관차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여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당시 증기 기관차와 기차역, 사람들의 모습과 미 대륙 곳곳의 절경을 사실감 넘치는 그림과 글로 표현해 2014년 칼데콧 상을 받았다.

너머학교. 64쪽. 1만6천500원.
[아동신간]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 바다 = 미아 카사니 글. 마르코스 나바로 그림. 김미경 옮김.
바다와 해양 생물에 관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사실들을 쉬운 설명과 보기 좋은 일러스트를 통해 전해준다.

12만5천살이 넘은 해초와 세계에서 가장 큰 생명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알아보자.
풀빛. 40쪽. 2만2천원.
[아동신간]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 코끼리 방귀 = 탁소 지음.
그림책 '구름똥'으로 유명해진 아트디렉터가 펴낸 두 번째 어린이 책이다.

어려움에 빠진 친구들을 돕고자 서로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 나가는 동물들의 훈훈한 모습을 그린다.

꼬마싱긋. 40쪽. 1만2천800원.
[아동신간]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 한양에서 동래까지 = 조경숙 글. 한태희 그림. 이지수 기획.
동래부사로 부임해 간 아버지 심부름을 하려고 한양에서 동래까지 기나긴 여정에 오른 두 어린이의 이야기다.

조상들은 여행을 떠날 때 뭘 준비했고 어디에서 잠을 잤으며, 무엇을 타고 이동했는지 실감 나게 배울 수 있다.

해와나무. 44쪽. 1만2천원.
[아동신간]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 모바일 유령 = J.X. 애번 지음. 왕형원 그림. 남진희 옮김.
스페인아동청소년도서협회 선정 최고 작품선에 포함된 성장 동화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중독된 키코는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으려고 거짓말도 한다.

하지만 어느 날 이상한 손님을 만나면서 키코의 모바일 생활도 변화를 맞는다.

풀빛미디어. 148쪽. 1만1천500원.
[아동신간]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