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9시부터 1매당 500원에 판매
▽'판매 종료' 공지했다가 바로 내려
▽ "동시접속자 750만명까지 몰려"
오전 10시 웰킵스몰에는 재고가 모두 소진돼 '웰킵스 언택트 마스크 판매종료'라는 메시지가 공지됐다. /사진=웰킵스몰 캡처

오전 10시 웰킵스몰에는 재고가 모두 소진돼 '웰킵스 언택트 마스크 판매종료'라는 메시지가 공지됐다. /사진=웰킵스몰 캡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으로 인증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가 온라인에서 판매된 첫날, 판매처 '웰킵스몰'은 접속자가 몰려 먹통이 됐다.

웰킵스몰에는 오전 10시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종료' 공지가 올라갔지만 이는 회사 측이 미리 설정한 공지가 잘못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접속 지연으로 인해 오전 11시 58분 기준 판매 가능 수량이 남아있었고, 오후 2시에야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웰킵스는 5일 오전 9시부터 자사 온라인몰 '웰킵스몰'을 통해 비말 차단 마스크를 판매했다.

그러나 웰킵스몰 홈페이지는 오전 8시께부터 속도가 느려지더니 8시 20분경부터는 아예 먹통이 됐다. 이후 오전 10시에는 재고가 모두 소진돼 '웰킵스 언택트 마스크 판매종료'라는 메시지가 공지됐다. 그러나 사실 이후에도 재고가 남아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웰킵스 관계자는 "오전 10시에는 재고가 당연히 소진될 것으로 예상해 '판매 종료' 공지를 미리 세팅을 해뒀다"면서 "결제 지연으로 재고가 남아 이후에도 몰에서 상품은 판매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접속자가 가장 많이 몰린 시간대에는 750만명이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가격은 1매당 500원으로, 구매제한은 1인당 30매로 뒀다. 배송비는 별도로 2500원이 추가된다.

웰킵스 관계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가 아니라 구매개수에 제한을 둘 필요는 없지만 혹시라도 모를 '사재기'에 대비해 30매로 구매 제한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수량이 오픈마켓 등 다른 채널에서 판매할 정도로 많지는 않아 당분간은 자사몰에서만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비말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날 출시된 비말 차단 마스크에는 'KF-AD'라는 인증 표시가 붙는다. 'AD'는 'Anti Droplet'이라는 의미로 침방울을 차단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1일 식약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했다. 웰킵스는 주말 동안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고, 오는 8일 약 20만장 규모의 마스크를 다시 판매 할 예정이다. 웰킵스 외에도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이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시점과 판매 금액은 각 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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