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제재 해제로 신규 노선 취항이 자유로워진 진에어가 김포∼여수와 여수∼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국내선 확대에 나선다.

진에어는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을 매일 왕복 1회 부정기 운항하고 이후 정기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해당 노선에는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김포∼여수 항공편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20분, 여수공항에서 매일 오후 5시15분 출발하며, 여수∼제주의 경우 여수공항에서 매일 오전 9시55분, 제주공항에서 오후 3시40분 출발하는 일정이다.

편도 총액 최저 운임 기준으로 김포∼여수는 1만7천900원부터, 여수∼제주는 1만8천9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진에어가 운항하는 국내선은 모두 9개로 늘어난다.

진에어 관계자는 "여수를 방문하는 고객과 지역민의 교통 편의가 향상되고 여수 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선 확대와 편리한 스케줄 편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족쇄 풀린 진에어 국내선 또 늘린다…여수 노선 신규 취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