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소식]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글 & 금강경' 모음전
▲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와 길상사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성북구 길상사 설법전에서 법정스님 입적 10주기를 추모하는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글 & 금강경' 모음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서예가 동천(東泉) 엄기철 선생의 네 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다.

엄씨가 법정스님의 명문장을 발췌해 쓴 작품 40여점과 대승불교, 대한불교조계종의 근본경전인 금강경의 대표 작품 및 게송 20여점, 반야심경을 비롯한 일반 작품 20여점 등 총 80여점이 선보인다.

지난해 금강경 특별전을 열었던 엄 씨는 "금강경을 큰 주제로 해서 펼쳐지는 전시와 더불어 법정 스님의 주옥같은 글이 함께 전시되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종교소식]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글 & 금강경' 모음전
▲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과 제22교구 본사 대흥사, 조선불교연구원은 서산대사 탄신 500주년 기념 '위대한 호국 호법의 자취'를 주제로 테마전을 연다.

다음 달 3일까지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대흥사가 소장한 '선조대왕 하사 금란가사'(전남 유형문화재 제166호)가 서울 시민에게 첫선을 보인다.

서산대사 및 표충사 관련 유물 6점도 소개된다.

'서산대사 행초 정선사가록'(보물 제1667호), '선조대왕 하사 교지'(보물 제1357호)는 서산대사의 대표적인 유물로 평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