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촌·기산국악당서 마당극과 우리 소리 11월까지 선봬
"얼쑤∼" 주말마다 산청 남사예담촌서 힐링 상설공연 풍성
지난해 경남 산청을 찾는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던 주말 상설 문화공연이 올해에도 이어진다.

산청군은 오는 16일부터 11월1일까지 동의보감촌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얼쑤 산&청 힐링 상설공연'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5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는 마당극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큰들이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상설 무료 마당극 공연을 펼친다.

큰들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과 한방약초,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마당극 '남명'과 '효자전', '오작교 아리랑'을 선보인다.

오는 16일 오후 2시 '효자전'을 첫 무대로 20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5∼6월은 토·일요일 오후 2시, 7∼8월은 금·토요일 오후 7시 공연이 열리며 날씨 등 현지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얼쑤∼" 주말마다 산청 남사예담촌서 힐링 상설공연 풍성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기산국악당에서는 8월8일부터 11월1일까지 '힐링'을 주제로 한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치유악 힐링 콘서트'가 진행된다.

기산 선생의 제자들을 비롯한 스타 국악인과 국악 명인, 지역 전통문화 예술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상설공연 당시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던 대밭극장에서도 명창들의 소리 공연과 국악 앙상블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산청군 관계자는 "주말 상설 문화공연은 우리 산청군이 가진 이야기와 관광자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우수 문화관광 콘텐츠"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