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의 성장과 미국의 대한선전

▲ 우리는 복지국가로 간다 = 윤홍식 엮음. 윤홍식 정준호 김유선 신진욱 김영순 이영수 이충권 김도균 지음.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18년 3만 달러를 넘었지만 GDP(국내총생산) 대비 사회지출은 OECD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다.

책은 객관적인 수치로 볼 때 한국이 아직 '복지국가'가 아니라는 지점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그리고 평범한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넘어야 할 걸림돌과 풀어야 할 난제가 무엇인지 찾는다.

특히 한국의 복지체제를 형성해온 정치·경제 체제의 역사적 유산에 주목해 각 영역에서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쟁점과 과제를 제시한다.

저자들은 보편적 복지국가는 몇 가지 좋은 복지정책의 제도화와 실현에 있지 않고 지금의 정치체제를 형성해온 정치·경제 유산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이를 함께 개혁할 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사회평론아카데미. 416쪽. 2만2천원.
[신간] 우리는 복지국가로 간다·미국 국내정치와 외교정책

▲ 미국 국내정치와 외교정책 = 서정건 외 지음.
국제정치를 이해하기 위해 미국 정치와 외교를 분석하고, 국제정치로 인해 변화해 온 미국정치를 탐구한 책이다.

국내정치와 외교정책의 상관성을 미국 정치제도 및 과정 전반에 걸쳐 다루고, 중국 외교정책을 사례로 미국 정치는 미국의 상대적 쇠퇴론을 어떻게 파악하는지 분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심층 분석하고, 미국 행정부와 관료 체계가 보여주는 대외정책의 특징을 살펴본다.

이어 미국 의회가 외교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미국의 정당이 대외정책과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탐색한다.

또 탈냉전과 양극화 시대를 겪으며 달라진 미국의 여론을 들여다보고, '거대한 망상'과 '선한 의도'가 미국 외교의 과잉 팽창과 정책 실패를 가져왔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자기 정체성을 다룬다.

사회평론아카데미. 370쪽. 2만원.
[신간] 우리는 복지국가로 간다·미국 국내정치와 외교정책

▲ 한국 방송의 성장과 미국의 대한선전 = 장영민 지음
해방 이후 약 20년간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이 대중매체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고찰하고, 미국 정부의 선전정책 아래 지원과 간섭을 받은 경위를 알아본 책이다.

미군정 이래 정부의 KBS 관리와 운영 정책을 비롯해 민영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사 설립, 편성과 프로그램, 방송설비 확충, 라디오 수신기의 생산과 보급, 청취실태, 미국공보원의 방송선전에 이르기까지 방송 전반을 다룬다.

저자는 정부가 방송을 반공, 친미, 정권수호, 경제개발에 국민을 동원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고, 미국은 대한정책 목적을 달성할 선전매체로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그 결과 방송은 물적·기술적 발전과는 달리 언론으로서 독립성과 공공성이 현저히 낮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미국이 한국을 대상으로 전개한 선전, 심리전, 문화전파에 초점을 맞추고 방송을 중심으로 미디어 역사를 연구해 왔다.

도서출판 선인. 672쪽. 4만2천원.
[신간] 우리는 복지국가로 간다·미국 국내정치와 외교정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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