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봄비에 25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8일 저녁부터 시작된 비는 10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8일 기상청은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충북, 경북, 전남, 경남 등에 시간당 1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봄비치고는 많은 양이다.

이 비는 10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충북 등엔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비가 오면서 더위는 잠시 누그러질 전망이다. 9일 전국 낮 최고 기온은 17~22도로 전날(19~27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