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으로 들어온 공연…'왕과 나' 공연 실황

런던 웨스트엔드의 팔라디움 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왕과 나' 실황을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CGV는 29일부터 5월 12일까지 CGV 14개 극장에서 '왕과 나(The King and I)'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19세기 말 시암(태국 방콕)이 배경인 '왕과 나'는 시암 왕실의 왕자들을 위해 초청된 영국인 가정 교사와 시암 국왕이 동서양의 문화 및 관습 차이를 극복하며 관계를 개선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극 중 왕과 가정 교사가 경쾌한 춤을 출 때 나오는 음악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5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수없이 리바이벌됐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공연은 링컨센터 시어터 프로덕션이 만든 작품이다.

제69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리바이벌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의상디자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CGV 관계자는 "선명한 화질의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마치 뮤지컬 극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글 자막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CGV는 다음 달 5일까지 12개 극장에서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국내 창작 뮤지컬 '안테모사' 공연 실황도 상영한다.

그리스 세이렌 신화에 등장하는 꽃으로 뒤덮인 낙원의 섬 안테모사에 사는 세 여인에 얽힌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레게, 가스펠, 탱고, 스윙,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현대무용가 한선천의 감각적인 안무가 만나 110여분간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극장으로 들어온 공연…'왕과 나' 공연 실황

지난해 런던 공연 당시 16주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레미제라블:뮤지컬 콘서트' 공연 실황은 다음 달 14일 전국 각 극장에서 개봉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콘서트 형식으로 꾸민 작품으로, 모든 대사가 노래로 진행되는 송스루(Song Through) 공연이다.

뮤지컬에서 장발장 역을 맡은 배우 겸 성악가 알피 보와, 자베르 경감을 연기한 영국 뮤지컬계 전설 마이클 볼 등 65명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올라 완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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