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한국 작가는 김초엽, 박상영, 박연준, 장류진, 정세랑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세계 책의 날을 사흘 앞둔 20일 '올해의 아이콘'으로 타계 60주년을 맞은 알베르 카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카뮈의 소설 '페스트'가 화제를 모은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이를 기념해 교보문고는 민음사와 함께 카뮈의 '페스트'와 '이방인'을 합본한 한정판을 출간한다.

교보문고, '올해의 아이콘'에 카뮈 선정
또 '올해의 한국 작가'로 김초엽, 박상영, 박연준, 장류진, 정세랑 등 젊은 작가 5인을 뽑았다.

교보문고는 이들 작가의 작품과 카뮈 합본판을 사면 배지나 차(茶)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도 기한을 한정해 진행한다.

세계 책의 날 당일인 23일에는 전국 영업점에서 방문 고객들에게 기념 스티커를 증정하고 할인 혜택을 준다.

유네스코는 에스파냐 한 지방에서 책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일이자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4월 23일을 책의 날로 지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