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안 쓰는 물건을 점포에 보관해주는 '마타주 셀프 접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가 안 쓰는 물건을 점포에 보관해주는 '마타주 셀프 접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가 안 쓰는 물건을 점포에 보관해주는 '마타주 셀프 접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마타주는 (주)마타컴퍼니가 운영하는 짐 보관 전문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소비자의 물건을 보관해주는 일종의 공유창고형 보관 서비스다.

기존 마타주 서비스는 예약 방문을 선택하면 7일 후 수거 기사가 자택으로 방문해 짐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비용은 박스당 7000원의 수거비가 보관료와 별도로 발생했다.

CU 마타주 셀프 접수는 고객이 직접 CU매장을 방문해 짐을 맡기는 방식이다. 비용은 기존 수거 서비스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인 박스당 3000원 수준이다. 특히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바로 맡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CU 마타주 셀프 접수 방법은 점포 내 택배 기기 첫 화면에서 '쇼핑몰 접수'를 누르고 마타주 전용 승인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접수 가능한 짐의 무게는 상자당 20kg까지다.

보관료는 상자(담아서 보관하는 물건)와 행거(걸어서 보관하는 의류)가 각각 월 8000원, 1만원이다. 장기 약정 시 6개월 보관료를 선결제하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조성해 팀장은 "공유 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1인 가구를 겨냥해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1인 가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