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한 바람에 황사…"대기 건조해 산불 조심"
전북은 4일 맑은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어 쌀쌀하고 황사도 나타나겠다.

도내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11∼17도로 전날보다 1~4도 낮겠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3∼5도 낮고 일부 내륙은 영하로 떨어져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전주, 완주, 무주, 진안, 장수, 임실, 남원, 순창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군산, 김제, 부안, 고창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오후에는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고, 미세먼지는 '나쁨'으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야외활동과 산행 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