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요구사항 담은 '공공정책 질의서' 정치권 전달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로 해야"
기독교 가치의 공공 정책 반영을 추진해온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24일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포함한 제반 요구사항을 담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질의서'를 여야 정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질의서에서 "생명권은 천부인권"이라며 "'생명존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생명존중 정신을 우리 국민에게 심어주고, 생명을 가진 모든 대상을 존중하고 섬기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모든 국민에 아픈 기억으로 남은 '세월호 사건'을 통해 생명존중과 안전을 되새길 수 있도록 매년 4월 셋째 주 수요일을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종교 시설을 출산·돌봄 보육센터로 활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초저출산 극복 정책, '중독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 제정, 유사종교 집단이 종교단체로 면세 혜택을 받는 것을 막는 '유사종교 피해방지 및 보상법' 제정, 재난 대비 민간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 남북교류 및 통일정책,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실시 등도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