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일부는 집단감염 우려에도 예배당 예배 고수
대형교회 주일예배 온라인 대세…성당은 미사 중단 연장

서울 시내 대부분 대형교회는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는 점을 감안해 오는 22일 주일 예배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가 19일 광림교회·금란교회·명성교회·사랑의교회·새문안교회·소망교회·여의도순복음교회·연세중앙교회·영락교회·온누리교회 등 10개 교회를 대상으로 이번 주일 예배 방침을 확인한 결과, 8곳이 온라인 예배를 한다고 밝혔다.

1일과 8일 온라인 예배를 했다가 15일 예배당 예배로 전환한 강남구 광림교회는 아직 주일 예배 방침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배당 예배를 고수한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관계자는 "지금은 누리집 공지대로 주일 예배를 할 것 같다"며 대중이 모이는 예배를 강행할 뜻을 내비쳤다.

개신교계에서는 최근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0여명이나 나오면서 주일 예배 방식과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대형교회 주일예배 온라인 대세…성당은 미사 중단 연장

한편 천주교는 이번 주일 미사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이날 학교 개학이 다음 달 6일로 연기된 점을 고려해 미사 재개 시점을 확정하겠다고 발표했기에 당분간은 미사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은 "미사 재개는 정부 방침을 존중하는 것으로 했다"며 "지역 특성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점을 당기거나 늦출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춘천교구는 다음 달 2일까지, 청주교구는 오는 31일까지 미사 중단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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