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문화재 야행 7월로 연기
전북 익산시는 다음 달로 예정됐던 '2020년 익산 문화재 야행(夜行)'을 7월 10∼11일로 연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신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4일부터 12일까지의 주말에는 왕궁리 유적지에서 '벚꽃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줄 계획이다.

'문화재 야행'은 한밤의 문화재 체험행사로, 애초 다음 달 17일부터 이틀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익산 왕궁리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앞서 익산시는 5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서동축제도 하반기로 미루기로 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하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