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하는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브리핑하는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 사진=연합뉴스
1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과 접촉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날 성남시에 따르면 오늘 오전 3시38분 정자동에 거주하는 이 원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원장은 지난 16일 기침과 콧물 증상을 보인 뒤 전날 오후 2시 검채를 채취했다.

이 원장은 지난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인 김 차관 주재로 열린 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당시 간담회는 김 차관을 비롯한 정부부처 관계자와 수도권 대학·종합병원 원장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을 포함해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던 복지부 직원 8명은 이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아직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자가 격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코로나19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