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 출간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해 어렵고 방대한 과학 지식을 쉽게 풀어낸 최신 과학책 시리즈가 나왔다.

도서출판 창비는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가 쓴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를 펴냈다고 17일 밝혔다.

재치 있는 글과 그림을 통해 지구, 우주, 생물 등에 관한 지식을 쉬우면서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을 유기적으로 통섭해 이해하도록 하는 동시에, 시대·사회적 맥락 속에서 각각의 팩트와 지식을 받아들이도록 해 인문학적 통찰력을 기른다.

창비 측은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쌓는 데 맞춤한 책"이라고 했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추천사에서 "읽다 보면 삶의 지혜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지구: 빗방울은 뾰족 머리가 아니다'부터 '우주: 블랙홀은 선을 넘지 않아', '동물: 뉴욕 쥐의 다이어트 유전자', '옛이야기: 성냥팔이 소녀의 홀로그램'까지 모두 4권으로 구성됐다.

이지유는 서울대 지구교육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공주대 대학원 과학영재교육학과에서 석사를 땄다.

아동·청소년이 과학책을 읽게 하는 게 목표로, '처음 읽은 우주의 역사', 숨 쉬는 것들의 역사' 등 다수 저서를 썼고, 외국 과학책도 여러 권 번역해 소개했다.

각 권 176~200쪽. 1만2천원.
아동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과학 이야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