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동국의 '끝나지 않은 시즌'…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MBC 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17일 방송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축구선수 이동국과 '아이바보' 아빠 이동국의 모습을 함께 전한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19세 '최연소 국가대표'로 주목받은 이동국은 20여년이 지난 후 '전북 현대모터스'에서 42세 '최고령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테니스 유망주'인 이동국의 둘째 딸 재아도 방송에 등장한다.

제작진은 "종목은 다르지만 '운동선수'라는 같은 길을 걷는 모녀의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0년은 이동국이 축구 선수로 맞는 스물세 번째 시즌이 열리는 해이며 그의 등 번호 20번과 같은 숫자다.

이동국은 방송을 통해 "경기력이 떨어지면 시즌 중에도 언제든 축구화를 벗고 그라운드를 떠날 것"이라며 은퇴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도 "체력이 허락하는 한 관중들에게 오래 좋은 경기를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밤 8시 55분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