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석촌호수 벚꽃축제' 전면 취소
서울 송파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내달 초에 열릴 예정이던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매년 석촌호수 동·서호 산책로 2.54㎞ 구간을 둘러싼 벚나무에 꽃이 피면 각종 문화프로그램과 함께 꽃놀이를 즐기는 송파구의 대표 관광 콘텐츠다.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500만명이 석촌호수를 찾아 벚꽃을 즐겼다.

다만 송파구는 공식 축제 취소와 관계없이 벚꽃이 필 때 석촌호수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을 예상해 주차와 청소, 노점상 단속 등을 포함한 종합안전계획을 수립, 상춘객 방문에 대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