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클래식계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공연으로 꼽았던 ‘테오도르 쿠렌치스 & 무지카 에테르나’ 공연이 결국 무산됐다. 공연 기획사 빈체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다음달 7일과 8일 예정됐던 쿠렌치스의 내한이 취소됐다고 16일 발표했다. 기획사는 "무지카 에테르나 측에서 입국 후 의무적 자가 격리와 같은 입국 제한 조치 때문에 한국 투어가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은 불가피한 상황에 유감을 표명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빈체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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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구원자’를 자처하는 테오도르 쿠렌치스(48)는 극적인 표현과 도발적인 해석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지휘자다. 그는 자신의 악단 무지카 에테르나와 함께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4월 7일엔 베토벤 교향곡 7번, 8일엔 교향곡 5번 ‘운명’을 들려줄 예정이었다. 양일 모두 함께 하려했던 바이올리니스트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도 들을 수 없게 됐다.

예매한 티켓은 전액 자동환불 된다. 무통장 입금 예매의 경우 각 예매처 웹사이트 또는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환불 계좌를 입력해야 환불받을 수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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