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역에 최초로 건립될 문산 청소년수련관 신축 설계 공모를 16일부터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주시, 문산에 첫 청소년수련관 건립…설계 공모
공모 마감은 6월 9일이며 당선작은 같은 달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활동 진흥법상 시·군마다 1곳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시설임에도 파주지역에는 청소년문화의집 4곳만 운영돼 그동안 청소년 수련관 건립에 대한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시는 문산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2018년 1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승인, 공공 건축사업계획 사전검토 완료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건립비 246억원(도비 197억원, 시비 49억원)도 확보했다.

파주지역 청소년들의 건전육성을 위한 문산 청소년수련관은 문산 행정복지센터 안에 7천97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청소년 전용 활동 공간과 수영장을 포함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시설과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복합문화공간뿐 아니라 생존 수영 체험을 위한 수영장 조성도 포함된다.

또 청소년들이 이용하지 않는 오전 시간대에는 시민들이 문화·예술·교육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 및 이용시설 등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