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호암동 종합운동장 내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전이시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반려동물 놀이터 특성상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잠정 중단
시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 해소 등을 위해 지난해 8월 도내 지자체 최초로 1천23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는 구분돼 있다.

시는 반려동물 무료법률상담센터 개설, 충주·양평 고속도로 휴게소 반려동물 입양지원센터 구축, 반려동물 유기방지 캠페인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