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륙에 빗방울, 울릉도·독도에 비나 눈

4일 대구와 경북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 지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로 인해 울릉도와 독도에 아침 한때 비, 밤부터 비나 눈이 오겠다.

4일 오전 7∼9시 사이 대구·경북은 흐리고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 오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낮 기온은 6∼11도로 전날(9∼14도)보다 3도 정도 떨어지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5∼6일 아침 최저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고, 대구를 기준으로 내일(5일) 체감온도는 영하 6도로 춥겠다"고 예보했다.

또 "4∼5일 일부 내륙은 도로 결빙, 울릉도·독도에 눈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