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니메이션 '언더독', 프랑스서 4월 개봉
국산 애니메이션 '언더독'이 올봄 프랑스 관객을 만난다.

배급사 뉴는 '언더독'이 오는 4월 29일 프랑스 전역에서 공식 개봉한다고 3일 밝혔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1월 국내 개봉했다.

프랑스 배급사 측은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이 돋보인다"며 "어른과 아이 모두 기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초청된 수작으로,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감독이 이춘백 감독과 공동 연출했다.

뭉치 역을 맡은 도경수를 비롯해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등이 각 캐릭터 목소리를 연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