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코로나 마귀가 일으켜 발언은 함께 극복하자는 뜻" 해명
이만희 "고의적이지 않지만 많은 감염자 나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은 2일 " 고의적이지는 않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며 국민 앞에 사죄를 구했다.

그는 이날 경기 가평에 있는 신천지 시설인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며 "정말 면목이 없다.

여러분께 엎드려 사죄를 구하겠다"며 취재진 앞에서 큰절을 올렸다.

이 총회장은 "용서해 주십시오"라며 "이제는 누가 잘하고 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

그래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하늘도 도와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 총회장과 신천지 관계자 일문일답 재구성.
-- 기자회견 중에 우리 잘못된 것 안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가.

언론에서 일찍 나서서 정부 협조할 것을 요청했는데 이제 회견하는 이유는.
▲ (이만희) 집안에 이와 같은 일이 있어서 너무나 막는 데 급급하다 보니까 정말 정신없었다.

교회도 하나 다 문 닫으라고 해서 사람 오가고 하지 않는다.

이렇게 다 막아놓았는데, 사람이 있나.

반면에 아까 말씀드리고 읽어드린 바 같이 이렇게 뒤늦게나마 여러분과 대화하게 돼서 감사하다.

-- 코로나19 관련해 신천지가 마귀가 한 짓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가.

자가격리는 했는지, 진단 검사는 언제 어디에서 했는가, 결과는 언제 받았는가.

▲ ( 〃 ) 코로나에 대해서는 이 사람이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검사를 받으라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받았다.

그런데 나도 그런데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

음성이라고 하는데 잘 모른다.

매년 10월이 되면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다.

독감 걸리면 사람들 접촉하면 안 된다.

이번에도 이거(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빨리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줘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음성인지 뭔지 난 모른다.

그런 줄로만 알고 있다.

-- 가평 평화의 궁전에 며칠에 왔고 그동안 계속 있었는가.

▲ ( 〃 ) 이 사람(자신)은 한 군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왔다 갔다 일을 봐야 하는데, 한 군데 있을 그런 팔자가 못 된다.

17일에 왔고, 왔다 갔다 했다.

여기 있기도 하고 갔다 오기도 했다.

-- 정부에 허위 (신도) 명단 제출한 의혹이 있다.

▲ (신천지 내무부장) 그건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가 함께 입회하에 데이터를 확인했다.

허위인지 아닌지 확인했는데 공식적인 자료라는 걸 확인하고 돌아갔다.

-- 자체 조사했다고 하는데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 ( 〃 )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 하고 있다.

한 공간에서 예배드렸기 때문에 그래서 확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만희 "고의적이지 않지만 많은 감염자 나와"

▲ (신천지 해외선교부장) 신천지 부동산 1천100여곳을 공개했다.

이곳은 실제로 모임 이뤄지는 곳으로 전염병 퍼질 수 있다고 생각해 1천100여곳 공개했다.

신천지 총회에서 파악한 부동산은 1천747개다.

647개는 다수 성도가 모이지 못하는 토지, 사택, 창고 등이다.

이런 부분은 모임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서 공개하지 않았다.

1천100여 곳 중에서도 주소가 틀리다, 장소 누락됐다는 제보 있어서 다시 확인했는데 이미 폐쇄돼 있던 곳이 23곳 있었고 각 지파에서 보고가 누락된 곳이 179건, 교육관 5건 등 파악된 부동산은 총 1천903건이다.

(교육생 명단 지연 제출 관련) 교육생은 교적이 없고, 개인정보 유출 민감할 수 있고, 제공할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당국에서 요청 공문을 발송했기에 27일 정식적으로 모든 명단 제공할 것을 약속하고 당일 제공했다.

명단 중에 연락 안 되는 사람이 있다.

방역 당국에서 3월 1일 오전에 연락 안 되는 인원에 대해 협조 요청을 해와 모든 교육생 명단에 담당 전도사 명단 추가해 제출했다.

연락이 안 되는 인원은 전도사와 함께 연락 취한다.

(중국 우한 신도 관련해) 성도 출입국을 서버를 통해 관리하거나 출입국사무소가 (우리에게) 없으므로 개인에게 물어보는 방식으로 입국 여부를 파악했다.

자체적으로 파악한 건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우한 입국자는 없었다.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 발견됐다는 보도를 봤다.

저희가 파악할 수 있는 건 우한 성도 357명 현황이었다.

그 외에 국내 성도 21만명이 우한에 다녀왔는지 여부는 데이터가 없고, 21만명에게 물어볼 행정력이 없다.

357명은 356명이 모두 중국인, 1명은 라오스 국적자다.

몸은 라오스에 있지만, 성도가 많은 곳 아니라서 교적을 우한에 두고 있다.

한국인은 소속돼 있지 않다.

-- 신천지 고위 관계자 등이 검찰 조사를 받았는지.
이만희 "고의적이지 않지만 많은 감염자 나와"

▲ (신천지 해외선교부장) 기사 통해 접했다.

내부에서 확인하니 현재 직책을 가진 분 중에는 검찰 조사받지 않은 거로 확인했다.

과거에 직책 있었다가 지금은 교회를 나오지 않은 분 중에 참고인 조사 받지 않았을까 한다.

-- (총회장이) 코로나 발병을 마귀가 한 것이라 했는데.
▲ (신천지 해외선교부장) 우리는 신앙인이고 신앙을 하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하나님과 마귀 역사 알고 믿고 있는데, 하나님은 좋은 일 주시고 우리를 좋게 인도하신다고 믿는다.

마귀는 고난과 어려움을 준다.

하나님이 고난과 어려움을 주시지는 않는다고 믿는다.

총회장은 종교지도자다.

과학적, 의학적, 해결할 분은 방역 당국이다.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마음 이끌어갈 부분 있기에 그 메시지는 성도들이 함께 극복하자는 격려의 메시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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