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민영 저가항공사인 춘추항공(春秋航空)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제주-중국 상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중국 노선 일부 운항재개…"관광객 수요 아니다"
항공업계와 관광업계는 제주와 중국 상하이를 잇는 춘추항공이 하루 2차례에 걸쳐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춘추항공 항공편은 27일 오후 9시 45분께 승객 21명을 태우고 제주에 도착했다.

춘추항공은 지난 10일부터 제주-상하이 노선 운항을 중단했으나 17일 만에 운항을 재개한 것이다.

관광업계는 "춘추항공의 제주-상하이 노선 운항 재개는 관광객이 아닌 비자 유효기간이 끝난 중국인의 출국 등 필요에 따라 오는 3월 10일까지 임시로 운항하는 것"이라며 섯부른 예측을 경계했다.

제주와 중국을 잇는 18개 노선 운항은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28일까지 중단·감축운항키로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심화하면서 모든 중국 노선이 차례로 중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