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인상은 하린 '1초 동안의 긴 고백'

올해 제52회 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시집 '너무 아픈 것은 나를 외면한다'(서정시학)를 펴낸 이상호 시인이 선정됐다.

한국시인협회는 28일 이상호를 올해 수상자로 뽑았다고 발표하면서 "그의 시는 우리 삶을 달래주는 것이다.

그 감동이 마침내 커다란 굉음과 초라한 소음 사이에 한 가닥 흐르는 여운을 만든다"고 평했다.

이상호는 1982년 '심상'을 통해 등단해 시집 '금환식', '시간의 자궁속', '그리운 아버지' 등을 펴냈다.

대한민국문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문학상을 받았다.

제16회 젊은 시인상은 시집 '1초 동안의 긴 고백'(문학수첩)을 출간한 하린 시인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다음 달 21일 중구 예장동 문학의집 서울에서 열리는 제61회 한국시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시인협회상에 이상호 '너무 아픈 것은 나를 외면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