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공연 인터넷·모바일로 본다
대구문화예술회관(DAC)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을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생중계하는 'DAC on Live' 공연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예술회관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문화 공연과 관련 행사들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지역 예술가 및 종사자들도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힘내요! 대구, 희망을 노래하다'를 부제로 한 공연은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30분씩 이어진다.

첫 공연은 소프라노 한보라·테너 오영민 부부, 3일은 국악 실내악단 '놀다가', 4일은 퓨전음악 공연단체 '에스피 아르테'가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대구문화예술회관 공식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예술회관 측은 출연진 감염을 막기 위해 공연별 최대 출연 인원을 4명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