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위한 시간·나의 새를 너에게·정시 퇴근하겠습니다

▲ 켈리 갱의 진짜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피터 케리에게 두 번째 부커상을 안긴 작품.
영국의 식민 지배에 저항한 전설적인 민중 영웅 네드 켈리의 일대기를 장편소설로 재현했다.

꼼꼼한 취재와 고증을 바탕으로 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켈리의 영웅담을 펼친다.

켈리가 남긴 편지를 바탕으로 자유의 소중함과 가치, 자유를 갈구하는 인간의 본능, 자유를 온전히 누리려는 치열한 투쟁을 보여준다.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가 자유이며, 자유는 결코 공짜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오랜 세월 피와 희생을 바쳐 쟁취한 것임을 작가는 소설을 통해 강변한다.

식민 통치 아래서 이뤄지는 수탈과 부패한 사법 시스템에 억압된 19세기 호주 하층민들의 삶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 소설은 현재 러셀 크로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도 제작돼 개봉을 앞뒀다.

1943년 호주에서 태어난 케리는 부커상을 두 차례 수상한 작가 네 명 중 하나로 1988년 '오스카와 루신다'가 부커상과 마일스 프랭클린 상을 받으며 세계적 작가로 부상했다.

민승남 옮김.
문학동네. 556쪽. 1만6천500원.
[신간] 켈리 갱의 진짜 이야기

▲ 별을 위한 시간 = '타임 패러독스' 이론을 소재로 한 SF(공상과학소설) 고전이다.

인류 최고의 천재 중 하나인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에서 예시한 쌍둥이 이론을 극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텔레파시로 소통할 수 있는 쌍둥이는 서로 분리돼 한 명은 지구에 남고 한 명은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날아가는 우주선에 탄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이론대로 이제 그 둘의 시간은 서로 다르게 흘러간다.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함께 세계 SF 문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장편소설이다.

하인라인은 영화로도 제작된 '스타십 트루퍼스' 같은 불멸의 SF 명작을 다수 남겼다.

SF 전문번역가 최세진이 옮겼다.

아작. 336쪽. 1만4천800원.
[신간] 켈리 갱의 진짜 이야기

▲ 나의 새를 너에게 = 일본 밀리언셀러 그림책 작가이자 수필가인 사노 요코의 신작이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장르다.

사랑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따뜻한 문체와 우화식 전개로 표현한다.

모자, 부부, 연인 간의 사랑부터 지식이나 절대자를 향한 사랑까지 다양한 사랑의 방식을 다룬다.

삽화는 전작들과 달리 자신이 직접 그리지 않고 아들인 일러스트레이터 히로세 겐에 맡겼다.

김난주 옮김.
샘터. 88쪽. 1만3천원.
[신간] 켈리 갱의 진짜 이야기

▲ 정시 퇴근하겠습니다 = 부제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워라밸 사수기'이다.

칼퇴근을 신조로 삼은 여주인공에게는 야근을 당연시하는 사내 분위기와 동료들이 장애물이다.

오후 6시만 되면 자리에서 일어나 단골 가게에서 맥주 한 잔을 들이켜는 맛에 사는 주인공. 그러나 동료들은 그의 칼퇴근을 못마땅해하는 적들이다.

'공짜 야근'은 없다는 주인공과 동료들의 대결을 그린 직장 소설. 아케노 가에루코의 작품으로 일본 TBS에서 드라마로 만들었다.

김지연 옮김.
아르테. 320쪽. 1만4천800원.
[신간] 켈리 갱의 진짜 이야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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