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신기자클럽(SFCC)이 20일 총회에서 제36대 회장으로 호리야마 아키코(堀山明子)일본 마이니치신문 서울지국장을 선출했다.

호리야마 신임 회장은 기자생활 30년 중 7년을 서울특파원과 서울지국장으로 일하며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6자회담, 북일교섭, 한일역사문제 등을 취재했다.

호리야마 회장은 총회에서 "한반도 정세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서울발 뉴스는 올해도 국제적으로 주목받는다"며 "외신이 정확하고 예리한 기사를 더 많이 보도할 수 있도록 취재 기회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SFCC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가 가진 문제의식과 국제적 시각을 한국사회와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제1부회장 중국경제일보 백운비, 제2부회장 로이터TV 김도균, 총무이사 파이낸셜타임즈 에드워드 화이트, 재무이사 NHK 김민우 등이 올해 서울외신기자클럽을 이끌 임원으로 뽑혔다.

서울외신기자클럽은 1956년 발족했으며 현재 전 세계 약 100개 언론사에 소속된 500여명 외신기자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에 마이니치신문 호리야마 아키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