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가 '경기학센터'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경기학연구센터, '경기학센터'로 명칭변경해 사업 확대 추진
이지훈 경기학연구센터장은 19일 수원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히 연구와 조사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학 진흥을 위한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에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명칭 변경을 계기로 지역학 활성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방침도 설명했다.

'경기학'이란 경기도 지역에 관한 지식을 다루는 학문적 용어로 인문·사회·자연 등 경기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센터장은 센터가 지역학 정보 기관으로서 '경기 근현대 문화자원 아카이브 사업'을 신설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현재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경기도메모리'라는 이름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운영하고 있으나, 기록화된 근현대 문화자원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센터 측은 전했다.

센터는 문화자원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진행하고서 단계적으로 아카이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2005년 설치된 경기학연구센터는 경기학에 대한 기초 연구, 도내 지역학 연구기관·연구자 네트워크 지원, 도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