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김 씨알콜렉티브·지지수 313아트프로젝트 개인전
[미술소식] 피비갤러리 '링크'·박성남 초대전
▲ 종로구 삼청동 피비갤러리는 작가 8명이 주제와 장르 제한 없이 실험적 신작을 선보이는 '2020 PIBI_LINK' 전을 개막했다.

김영준, 김희영, 안경수, 이교준, 이은선, 이정배, 이종건, 정승혜 등 그동안 갤러리와 함께했거나 앞으로 함께 할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설치, 영상, 회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으로 갤러리를 채웠다.

각자 다른 소재, 접근 방식으로 정체성과 작업 방향을 제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묘하게 어우러지며 화학작용을 일으킨다.

전시는 3월 21일까지.
[미술소식] 피비갤러리 '링크'·박성남 초대전
▲ 박성남 초대전이 오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초구 사랑의교회 사랑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박성남 작가는 박수근 화백의 장남이다.

1986년 국내 활동을 접고 호주로 떠났다가 박수근 위작 사건을 계기로 21년간의 이민 생활을 정리했다.

박수근 화백이 민족의 정서를 향토적 색채로 표현한다면 박성남은 동서양 화법이 어우러진 조형 세계를 선보인다.

국내에서 3년 만에 여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68점을 소개한다.

[미술소식] 피비갤러리 '링크'·박성남 초대전
▲ 마포구 연남동 전시공간 씨알콜렉티브는 2020년 첫 전시로 CR 신진작가 공모에 선정된 지원김 개인전 '오픈 포지션'을 시작했다.

독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10여년간 유럽에 머문 지원김은 동양 여성 작가로서 마주한 현실을 바탕으로 제도권과 계급, 권위에서 나오는 불편함을 작은 틈으로 꺼내는 작업을 해왔다.

다음 달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사진, 영상, 아카이브, 설치 작업과 신작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미술소식] 피비갤러리 '링크'·박성남 초대전
▲ 성북구 성북동 313아트프로젝트는 지지수 두 번째 개인전 '더 브로큰 플라워'를 12일 개막했다.

파괴를 예술적 창조의 도구로 삼아 과거 위에 새로움을 쌓은 시도를 하는 작가가 회화, 조각, 영상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지지수의 회화는 꽃 정물화의 관습적 기법을 파괴하고, 한국 전통 산수화와 서양 정물화를 융합해 새로운 화면을 펼친다.

전시는 다음 달 25일까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