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떠난 원더걸스 유빈 '르엔터테인먼트' 설립해 새 출발
지난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본명 김유빈·32)이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했다.

유빈은 18일 자신의 SNS에서 "르(rrr)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의 새 안식처를 소개하고자 한다"면서 "저는 이곳에서 소속 아티스트이자 대표로서 다양한 목표와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회사 이름 'rrr'은 'real recognize real'의 약자로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유빈은 "진짜를 알아볼 수 있는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진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유빈이 되겠다"며 "더더욱 반가운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유빈은 원더걸스 원년 멤버 현아가 그룹을 떠난 후 2007년 메인 래퍼로 원더걸스에 합류했다.

원더걸스는 '텔 미'(Tell Me), '소 핫'(So Hot), '노바디'(Nobody) 등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면서 '국민 걸그룹'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그러나 데뷔 10년만인 2017년 그룹이 해체한 뒤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지난달 혜림과 유빈마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JYP에는 원더걸스 멤버가 아무도 남지 않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