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풀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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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이 냉동피자 시장에 뛰어든 지 두 달 만에 판매량 100만판을 달성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노엣지·크러스트 피자'의 판매량이 출시 두 달 만에 100만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풍부한 토핑과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도우를 구현해 시장 진입 초기 소비자의 호평을 받은 점을 판매 호조 비결로 풀이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해 출시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자평했다.

박성재 풀무원식품 FRM(프레시 레디 밀)사업부 밥&도우 CM(카테고리 매니저)은 "피자전문점 대비 가격이 저렴한 장점으로 냉동피자가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으나,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급락했다"며 "소비자 불만족만 해결한다면 냉동피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풀무원은 당초 150억원이던 올해 냉동피자 매출 목표를 300억원으로 수정했다고 전했다. 시장점유율 2위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CM은 "올해는 풀무원이 냉동피자시장 성장을 주도해 1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키워 나가고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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