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도서 4만권 보유 '소전서림' 22일 개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도서 4만여 권을 갖춘 '멤버십형' 유료 도서관이 문을 연다.

최근 구독경제 활성화 추세에 맞춰 출판 분야에서는 밀리의서재와 같이 일정 회비를 내면 온라인에서 전자책을 무제한 구독하는 서비스가 선을 보이지만 오프라인에서 회원제 도서 구독 서비스가 도입되기는 처음이다.

오는 22일 문을 여는 소전서림(관장 황보유미)은 스위스 출신 세계적 건축가 다비데 마쿨레가 설계한 건물에 문학분야 서적을 읽는 문학서가, 전 세계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출판한 도록들을 중심으로 예술·인문학 도서를 소화하는 예담 등 열람시설을 갖췄다.

구독경제, '멤버십형' 오프라인 도서관으로 확장

각 분야 전문위원이 1년여 큐레이션을 통해 선정한 4만여권 도서가 확보됐으며 장르, 국가, 작가 순으로 배치됐다.

다양한 독서환경에 맞게 여러 종류 좌석을 배치했고 신간 잡지가 비치된 공간을 따라 1인용 서가도 마련했다.

구독경제, '멤버십형' 오프라인 도서관으로 확장

도서 비치 및 열람 시설 이외에 갤러리와 식음료 판매 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연간 회비 66만원을 내는 '소전회원'은 반일권 1만5천원, 종일권 2만5천원 등 일반회원 반값에 무제한으로 시설 내 독서가 가능하다.

그러나 도서를 외부로 반출할 수는 없다.

소전회원은 앞으로 진행되는 강연과 공연 입장료도 50% 할인받으며 우선 예약권을 부여받는다.

시설 내 식음료 5% 할인과 5% 적립 혜택도 주어진다.

소전서림은 오는 22일 개관 기념으로 '제1회 문학 콘퍼런스'를 개최해 '오늘의 문학이 살아가는 풍경', '문학을 소개하는 플랫폼', '동시대 퍼블리셔의 개념과 범주' 등을 주제로 작가, 비평가 등 전문가 발표와 토의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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