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신화 속 세 여신이 등장하는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오는 29일부터 3월 29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 무대에 오른다.

창작집단 LAS 대표작으로 그리스 신화 속 세 여신의 이야기를 통해 고전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작품 속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우리가 익히 알던 여신이 아니다.

헤라는 제우스의 바람기 때문에 질투의 화신이 됐고,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욕정 때문에 매일 밤 다른 남자를 만나며,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처녀성을 지키기 위해 살인까지 서슴지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오리온을 깊이 사랑한다.

올림포스에서 만난 세 여신은 서로를 비난하고, 결국 숨겨진 진실이 드러난다.

2016년 '산울림고전극장'으로 첫선을 보여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연장 공연까지 했다.

[공연소식] 고전 재해석한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外
▲ 프랑스 화가 세라핀 루이(1864∼1942)의 생애를 담은 연극 '천국의 나무-그림 위를 걷는 여자, 세라핀'이 오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한다.

프랑스 북동부 작은 마을 상리스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면서도 그림에 대한 열망을 꺾지 않던 천재 화가 세라핀 루이의 예술에의 열정과 고된 삶을 모놀로그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단 한 명의 배우와 단 한 명의 연주자가 출연해 '인간을 인간으로서 존재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이광복 연출이 작, 연출하고, 배우 김담희가 '세라핀 루이'를 연기한다.

[공연소식] 고전 재해석한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外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