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제주 산지 호우·강풍주의보 해제…한라산 최고 101.5㎜ 비 내려
앞서 오전 10시를 기해서는 남부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101.5㎜, 진달래밭 92㎜, 윗세오름 78.5㎜, 서귀포 59㎜, 성산 31.5㎜, 금악 35㎜ 등이다.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해상에 바람이 9∼16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파도가 1.5∼4m로 높게 일고 있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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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